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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1만8천명 찾아 덧글 0 | 조회 255 | 2020-12-05 08:24:51
김인수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지난달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KOREA 2020)'에 사흘 동안 1만8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DX-KOREA 조직위원회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 올해 전시회는 국내·외 210개(1천250개 부스) 방산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방사청장과 필리핀 획득차관, 필리핀 해군총장, 에스토니아 방산물자센터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영국, 미얀마 등 15개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에서 초청국가 수보다는 방산업체들이 희망하는 국가들의 귀빈을 초청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K2전차와 K9자주포, K21장갑차, 비호복합 및 현궁, 유도무기, 총기류 및 탄약 등 다양한 방산 제품들이 동남아를 비롯한 중동, 유럽대륙까지 수출되고 있다.

조직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수출 시장의 활로를 뚫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참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을 받았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 3단계 검역소 앞에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강화된 방역시스템 때문에 단 1명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 귀빈 초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육군에서도 기대 이상의 상담과 마케팅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프랑스와 필리핀 등 해외 귀빈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국내 무인화 기술에 놀라움을 보였다"면서 "차분한 행사 진행을 극찬했고, UAE 지상군 사령관과 영국 지상장비처장은 직접 지방의 생산공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안규백, 김민기, 김병주, 홍정민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도 국산 무기체계를 둘러보며 유도무기나 무인체계 장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박춘종 DX-KOREA 조직위 운영본부장은 "방위산업은 자주국방의 요체이자, 선진국 중 어느 나라도 포기하지 않는 기간산업"이라며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연구·개발의 각축장이 되는 분야가 바로 방위산업으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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